[기획] ‘함께 만든 변화의 물결’ 제54대 총학생회 Flow, 2019년 임기의 명암
[기획] ‘함께 만든 변화의 물결’ 제54대 총학생회 Flow, 2019년 임기의 명암
  • 정운채
  • 승인 2019.12.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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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5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Mate’의 당선이 지난 29일 확정되며, 제54대 총학생회 ‘Flow’(이하 ‘Flow’)가 활동 임기를 마쳤습니다.

 ‘Flow’는 지난 4월 11일, 제54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Catch’와의 경선에서 61.25%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돼 임기를 진행해왔습니다.

 ‘함께 만드는 변화의 물결’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Flow’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학생회와 학생들의 삶을 바꾸는 학생회란 기조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Flow’는 △학생회 3.0 △참여 확대 △‘나’를 지키는 총학생회 등의 공약을 내세웠으며, △학업 △진로 △권리 △일상 △국제캠퍼스 분야에서 학생들의 삶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Flow’는 임기 동안 △거버넌스 △교육 △학생회 △학생복지 △문화 △권리침해 대응 △연대 △국제캠퍼스 분야에서 공약 이행을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Flow’는 제19대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학생 대표 기구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총장후보추천위원회 및 정책평가단에서 학생 위원의 참여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법제위원회를 운영해 학생회칙을 개정하고, 총학생회 차원에서 △강사법 문제 △GBED 등록금 부당인상 문제 △류석춘 교수 사건 등에 대한 목소리를 냈으며, ‘Flowship’을 포함해 다양한 학생복지 사업을 실행한 바 있습니다.

 한편, ‘Flow’가 제시했으나 임기 내에 이행을 완료하지 못한 공약 역시 존재한단 지적이 있습니다.

 ‘Flow’가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기록물관리실 △대학행정연구실 △국제캠퍼스 학생 대표 기구 △인권 매뉴얼 등이 아직 논의의 단계에 그쳤단 겁니다.

 공약자료집에서 제시됐던 △YSCEC 애플리케이션 개발 △Y-BUS 개선 및 전광판 설치 등 일부 복지 공약을 비롯해 △4학년 전과 허가제 △매칭 멘토링 등의 일부 사업이 임기 내에 완료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대학교 제54대 총학생회장 박요한 씨 인터뷰: 이번 총학생회가 보궐선거로 당선된 총학생회여가지고 다른 총학생회에 비해서 임기가 짧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작만 해두고 끝을 못 맺은 사업들이 좀 있어서 굉장히 아쉬운데, 가령 디지털총학생회(사업)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당선되자마자 만들기 시작했는데 홈페이지가 나온 게 10월쯤이었어요. 그래서 이걸 본격적으로 운영을 못 해봤는데, 굉장히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54대 총학생회장단은 퇴임사에서 2019년은 총학생회의 위상이 높아진 해였다고 밝히며, 계속되는 변화를 위해 총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앞으로 우리대학교의 학생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정진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YBS NEWS, 정운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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