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 집회 열어
YTN 노조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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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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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조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 집회 열어

[YBS 보도부-김지민]

7월 11일 YTN 사옥 앞에서 구본홍 씨 사장 선임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YTN 노동조합은 6월 17일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를 위한 첫 집회를 가졌고 6월 23일부턴 청와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구본홍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상임특보를 지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이근호 씨는 "구본홍 씨가 가진 정치 전력은 YTN의 독립성과 신뢰성에 타격을 줄 것이며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이를 제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7월 9일부터 무기한 단식 노숙 농성에 돌입한 현덕수 YTN 전 노동조합위원장은 "구본홍 씨 사장 내정에 전 노조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단식에 돌입하게 되었다"며 "구 씨가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주주총회 관련 투쟁, 출근저지 투쟁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본홍 씨의 사장 선임 여부는 7월 14일 YTN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노동조합원들의 거센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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