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신촌역, 학교 정문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연세대 학우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2024년 12월부터 한 달간 시범 운행되는 신촌역 셔틀버스는 제57대 총학생회 ‘Yours’의 교통 개선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신촌역에서 연세대학교까지 통학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입됐습니다.
셔틀버스는 신촌역에서 출발해 연세대 백양누리 교통광장까지 운행됩니다.
경유지는 동문, 새천년관, 성암관, 백양로삼거리이며, 통학 시간에 맞춰 오전 8시 15분부터 12시 20분까지 운행됩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은 신촌역에서 학교 정문까지 걷거나 마을버스를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덜게 됩니다.
다만 이번 시범운행 노선은 학우들이 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했던 서측 도로 경유 노선을 채택하지는 못했습니다.
학교 본부는 학생 도보 안전 문제를 이유로 해당 노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치과대학 부근 입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경사 문제로 제외됐습니다.
학생들은 남문 경유 미비에 일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편리해진 셔틀버스 운행에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신촌역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을 경우, 학우들은 신촌역에서 학교 정문까지 약 10분을 걸어야 합니다.
가장 먼 건물인 대우관까지 가는 경우, 경사로를 포함해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마을버스인 서대문03과 서대문04번 버스를 이용해 정문까지 온 후 교내 셔틀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촌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정문에서 내려, 백양누리 교통광장까지 걷습니다.
그 후 교내 셔틀버스 시간에 맞추어 탑승하면 됩니다.
다만 이 역시 번거로워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습니다.
[연세대학교 재학생: 신촌역까지 왔는데 거기서 또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되는 게 아침부터 생각보다 진 빠지는 일이거든요.]
이번 신촌역 셔틀버스는 교내에서만 운행하던 기존 셔틀버스와 달리 외부 구간을 포함한 첫 사례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총무팀이 주관해 안전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측과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운행 초반에는 총학생회가 직접 셔틀버스에 동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가능하다면 서대문구와의 협력도 예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학생회는 시범 운행 첫 2주간 탑승자 만족도 및 이용 시간 조정,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 관련 의견을 중심으로 설문을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입니다.
총학생회는 이와 관련해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시범 운행 기간을 거친 셔틀버스가 정식 노선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학우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BS NEWS, 염민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