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누리 글로벌라운지 한가운데에서 코알라와 캥거루가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글로벌데이 호주데이 행사의 현장입니다.
행사에는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됐습니다.
글로벌데이란 국제처 글로벌원스톱서비스센터가 주최하고 국제처 산하 단체인 연세글로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학기마다 하나의 국가를 테마로 개최됩니다.
지금까지 멕시코와 이탈리아, 베트남, 일본, 체코 등을 테마로 했으며, 지난 학기에는 몽골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학기의 국가 테마는 호주로, 호주의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글로벌데이 팀장 정채윤 씨에게 국가를 호주로 선정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정채윤 / 글로벌데이 팀장: 호주가 자연 보호로 굉장히 일가견이 있고 귀여운 동물들이 많아서 귀여운 걸 좋아하는 연세대학교 학우분들의 마음에 쏙 들 거라 생각해서 (선정했습니다.)]
행사 참여자는 호주의 유명한 간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먹거리 체험 외에도 쿼카 모루인형 만들기, 타투 스티커 부스, 게임과 퀴즈 등 체험의 종류는 다양했습니다.
[차민서 / 언더우드학부 경제학 23학번: 어릴 때 호주에 갔다 왔었는데 이번 호주데이 활동을 통해서 호주에 대해서 다시 그런 경험과 기억들도 추억들도 다시 회상하게 됐고 또 호주에 세 개의 타임존이 있다는 것 등 호주에 대해서 여러 상식들 많이 알게 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요. 또 분다버그, 팀탐, 페어리 브레드 이런 호주 간식들도 맛보게 돼서 되게 즐거웠고 이런 귀여운 쿼카 모루인형도 만들게 돼서 되게 귀엽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정채윤 / 글로벌데이 팀장: 저희는 이번에 기존 포토부스 방식과는 다르게 영수증 사진기를 들여와서 협업을 해서 같이 자연스럽게 촬영을 한다든가 타투 스티커를 직접 제작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부스를 꾸리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서 다음 학기에 진행하는 글로벌데이 때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호주데이 준비 과정에는 호주대사관과 호주관광청, 마더네스트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의 후원이 있었습니다.
한편 국제캠퍼스에서의 행사 진행 여부에 관해서는 과거 국제캠퍼스에서도 행사를 연 적이 있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신촌캠퍼스에서만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으로 일축했습니다.
다가오는 2024학년도 2학기 글로벌데이에는 과연 어떤 국가가 호주의 뒤를 잇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BS NEWS, 이다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