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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22:0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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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사랑하는 형이 있습니다.<br /> 그 사람 없는 세상은 앙코 없는 찐빵이라고 할까요<br /> 세상을 보는 눈이 바르고 이해심 넓은 순수한 그는 성격 만큼이나 순수하게 4년 동안 힘든 사랑을 하다 이별을 했습니다. 지울수 없는 큰 상처를 받고 말이죠. 다시는 누군가를 믿지 않겠던 그였지만 누군가가 그 빈자리를 잠시나마 채웠나 봅니다. 너무나 설레여 하던 그의 모습에 인기많은 그를 사랑하는 친구들은 한편으론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그에게는 더 예쁘고 이해심 많은, 그를 더 많이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했으니깐요. 남을 너무 많이 이해해서 항상 손해만 보는 그지만 사랑 앞에서는 친구들의 조언도 필요가 없었나 봅니다. 기어코 실연을 당하고는 그 넓은 마음으로 이해까지 시키곤 다시 저희에게 돌아왔죠. 한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던 그 지만 그날만은 무척 힘이 들었나 봅니다. 자기의 자존심을 버리면서 그녀를 이해 시켰으니 말이죠. 오늘 그의 소집통보를 받고 몇몇 친구들이 모였씁니다. 저희가 들은 첫마디는 꾸지람이었습니다. 그의 아픈 것만 보았던 저희들이었기에 철없이 그녀를 향해 감정을 표현 했던 것이 세상 바라볼 줄 아는 그에게는 못된짓 이었을 테니깐요. 상처는 본인 하나로 족하고 너희들의 방식은 틀렸다면서 말이죠. 헤어지기 전 그가 남긴 마지막 말에 저희는 또 한번 감동을 받고 그녀에게 마음속으로 상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지난 2월 한달은 오랜만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이죠. 왜 상을 주고 싶냐고요? 그가 이전 여자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저희가 노력했던 지난 1년의 시간보다 그녀는 그것을 빨리 치유해줬으니 말이죠. 이제는 정말 예전 상처가 생각 나질 않는 답니다. 그러니 지금 그녀에게 상을 줘야죠. 이게 그를 보내고 내린 저희의 결론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예전 기억에서 벗어났으니 얼마전 그녀에게 들었던 감정 그에게 다시 찾아 올거라고 꼭 믿습니다. 물론 그는 아직도 자신이 다 잘 못한 줄 알고 있지만 딱 한마디만 해주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 형은 모를거야. 나쁜짓 한것이 아니니깐 쓰라려하고 자책하지마. 누군가 말처럼 우리는 인연을 믿지 운명따위는 믿질 않는. 아직은 순수한 20대 풋내기잖아. 화이팅 우리들의 이정표야. 너무 길어서 소개가 안되나요? 첨 신청해 보는건데 ㅋ노래는 윤하의 '기다리다' 신청하고 싶은데요. 언제 방송을 하는지 모르니 아무때나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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