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도, 많은 친구들에게도 봄이 왔더군요. 춘삼월을 맞이하야 다들 연애를 시작하기도 하고 자기 짝을 찾아 소개팅이다 뭐다 바빠보여요 그런데 저는 왜 이 모든게 귀찮기만할까요? 큰일 났습니다. 예전엔, 꽃피는 것만봐도 일주일 내내 기분이 좋아서 붕 떠있거나 눈만오면 기분이 좋아서 강아지마냥 좋아서 발발거렸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눈온다는 말에도 벌떡일어나서 창밖을 내다보기 보다는 잠이나 한숨 더 자는게 더 좋고 꽃이 폈다는 소식에도 이제 곧 더워질 날씨 생각에 짜증이 나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갑자기 세상 다 살은 할머니 마냥 모든 것에 둔감해진 제자신이 걱정이 되는 거에요. 원래 봄은 여자의 계절이고 , 봄을 탄다고 하잖아요. 봄타는 소녀가 되어 싱숭생숭 감성적인 아이였던 기억도 분명히 있긴 있는데...... 갑자기 세상 다 살은 할머니 마냥 모든 것에 둔감해진 제자신이 걱정이 되는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봄처녀처럼 꾸며입고 나와봤어요 머리띠도 하고 꽃무늬 남방에 흰치마도 입어보고.... 그래도 뭐... 달라진게 없다는게 문젭니다. : ( 어디 제 맘을 설레게해 줄 누군가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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