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9회 고연 연합방송제를 보고.
icon chun
icon 2006-09-23 05:57:24  |   icon 조회: 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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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 역시 연세교육방송국 YBS에 몸담고 있는 한 국원입니다. Benja_님께서 실명을 밝히지 않으시니 제가 실명 밝히기가 좀 그렇네요.. ^-^;;;;;

일단 먼곳까지 와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
방송제는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요번에 KUBS에서 만든 대고와 본프로그램 잘 봤습니다.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 ^-^

성함을 모르니 그냥 Benja_님이라고 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음... 그 발언은 저희 학교 취업률이 6위이고 고려대가 취업률 1위라는 이야기가 오고 가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맞죠? ^^:;
일단 해당 발언으로 인해 그러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서는 저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노동자의 한 사람으로서 다소 조심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지만 Benja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그것이 연고연합방송제라는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나온 지극히(!!) 즉흥적인 발언이었음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방송제에서 사회자의 진행은 본프로그램이나 대고 스팟, 대연 못지 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서 방송제 전체의 분위기가 좌지우지 되기도 합니다.(이건 뭐 수차례 보셨을 테니 잘 아실겁니다.'-') 또 사회자는 그에 대한 책임을 혼자 떠 안고 그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잘해야한다는, 또 절대로 밀려선 안된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는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취업률과 관련한 민감한 발언이 나왔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 그러한 발언이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래!도! 조심했어야 할 발언이었음은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저도 몇 차례 연고연합방송제를 보면서 특정 인물이나 사회자의 인격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보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마다 Benja_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건 좀 아니다..싶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양교 방송국이 연고연합방송제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서 서로를 헐뜯는데 치중하기보다는 방송제의 질을 좀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자의 발언 수위 역시 어느 정도 가이드 라인이 있어야 하겠죠.인신공격이나 사회적으로 조심해야할 발언들 같은 것은 최대한 삼가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 양교 방송국원 모두 인지하고 노력해야겠죠.? ^-^ (저도 마무리가 잘 안되네요..;;;ㅋ)

어쨌든 Benja_님의 지적이 앞으로 연고연합방송제를 진행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혹 제 글이 다소 거칠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ㅋ 제 글발이 요것밖에 안되서...;;;;)
그럼 남은 연.전 즐겁게 보내시고! 내년에 고대에서 뵙겠습니다. ^-^
2006-09-23 05: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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