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럭비 끝나고 (으.. 통한의 마지막 인터셉트.. 할 말 없습니다) 나온 영상물 재미있게 봤습니다. 몇 가지 코멘트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맞춤법이 많이 틀린 게 좀 아쉬웠습니다. 이건 고대 쪽도 마찬가지 인데요, 특히 띄어쓰기는... 음.. 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영상은 좋았고 재미있었는데 이 한국어 맞춤법까지 완벽하게 되었다면 완벽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영상 클립의 화질 문제입니다.
외부 영상을 많이 사용하셨는데, 대부분 원본에서 압축된 클립들을 사용하셨는데, 소위 영상이 '깨진다' 는 것과 압축한 후 많이 보이는 '색 번짐' 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알기론 영화든 공중파 방송물이든 베타캠 등으로 대표되는 비압축 혹은, 최소한 4:2:2 압축(dvcam format) 이상으로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료를 수집하여 최종영상물에 사용했다면 훨씬 '뽀대' 나는 클립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어 맞춤법과 화질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전 어제 방송제에서 고대의 승리라고 봅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