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교수 성희롱, 사과 거부해 징계위원회 회부

2018-04-02     최유호 기자

문과대 교수 성희롱, 사과 거부해 징계위원회 회부 

[YBS 보도부 - 최유호 기자]

 지난 학기 부착됐던 성희롱 관련 대자보의 문과대 교수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사과를 거부하여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학교 본부는 성희롱 사건을 넘겨받은 후 피해 학생들이 다시 한 번 직접 증언할 것을 고집했으나, 뒤풀이 성희롱 피해 학생이 2차 피해에 대한 염려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조모임 구성 방식 성희롱 피해 학생들은 학교 본부에 직접 증언했고 회식 뒤풀이 성희롱 피해 학생은 2차 피해를 우려해 성폭력대책위원회의 여학생 대표에게 증언을 위임했습니다.

 학교 본부는 지난 2월 26일, 교수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단 소식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