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리더십 센터 초청 특별강연 -동아시아와 젊은 리더십

2005-03-19     ybs
작성일시 2005-02-04 01:12:46
작성자: 최준혁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2일 열린 연세 리더십 센터 초청 특별강연에서 '북한 핵 문제'와 '동아시아 지역공동체 형성', 그리고 '리더십'에 대해 연설했습니다.

우리대학교 각당헌에서 진행된 이 날 강연에서 김 전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의 6자 회담이 반드시 성사돼야 하며, 해결의 관건은 북미 간 관계 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미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함으로써 북핵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의 협력 속에서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은 동아시아 지역공동체 형성에 대해 “21세기는 세계화와 지역화가 가속되며,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만큼 동아시아에도 지역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해서 김 전 대통령은 이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각당헌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강연에 열기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