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故 노수석 열사 추모제 열려

2011-03-30     홍석민 기자

제 15회 故 노수석 열사 추모제 열려

[YBS 보도부 - 홍석민 기자]

김영삼 대선자금 공개 및 국가 교육 재정 확보를 위해 투쟁하다 사망한 노수석 열사를 위한 ‘제 15회 노수석 열사 추모제’가 3월 29일 우리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추모제는 제 5대 노수석 생활 도서관 관장 정유미씨가 “열사를 기억하는 모든 이가 함께하는 이 자리에 노수석 선배도 함께 한다.”며 추모사를 읊으며 시작됐습니다. 
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과 우리대학교 총학생회장 정준영씨도 직접 연설에 나서 故 노수석 열사를 추모했습니다.

올해 15주기를 맞는 추모제에선 노수석 열사가 활동했던 법학과 풍물패 ‘천둥’을 비롯한 우리대학교 풍물패 협의회와 문과대 율동패 ‘발버둥’ , 민중가요 동아리 '늘푸른 소리' 등이 참가해 노수석 열사를 추모하는 다양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후에 행사 참가자 및 우리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원들이 노수석 열사의 영정에 헌화를 하면서 추모제가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이날 민주광장에는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연세대분회 소속 청소 노동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청소,경비 노동자 투쟁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