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NEWS] 재발급·임시카드 대여 시간 제한… 송도학사 객실 카드 규정 변경
지난달 27일, 송도학사 객실 카드 발급 제한과 관련한 안내가 국제캠퍼스 거주 학생들에게 문자로 공지됐습니다.
기존 시간대와 상관없이 가능했던 객실 카드의 재발급과 임시 카드 대여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한 것입니다.
이어 송도학사 행정실은 카드를 분실하거나 관리에 소홀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주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운영시간이 제한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평일 오후 6시 이후나 주말, 공휴일에 객실 카드를 객실 안에 두고 나오거나 분실할 경우, 발급 및 대여 가능 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송도학사 B동 거주 학생: 제가 그날 친구들이랑 같이 심야 영화를 보고서 기숙사로 갔는데, 기숙사에 가서 이제 (객실카드) 키가 없다는 걸 알게 된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이제 영화관으로 다시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렇다고 해서 예비 (객실카드)키를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좀 되게 많이 당황스러웠고...]
[송도학사 A동 거주 학생: 이제 카드키를 분실하거나 아니면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서 방에 못 들어간다는 것 때문에 굉장히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기숙사가 국제캠퍼스 학생들의 주된 생활 공간인 만큼, 객실 카드의 재발급과 임시 카드 대여를 제한하는 것이 학생들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보장하는 데 적절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같은 날,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송도학사 측에 해당 사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객실 출입 지원에 예외적 규정을 두는 것이 아닌 원칙적 보장과 임시 카드 대여 및 출입 지원의 상시 운영을 요청한 것입니다.
송도학사 측은 객실 카드 관리 업무를 이전까지는 경비실과 생활관리실이 함께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잦은 카드 분실과 관리 소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학기부터 생활관리실이 해당 업무를 전담하면서, 생활관리실 운영 시간에 맞춰 객실 카드 지원 시간을 제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객실 카드 지원 시간에 제한이 생긴 만큼, 송도학사 측은 별도의 대처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송도학사 측은 생활관리실 운영 시간 외에 객실 카드와 관련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송도학사 A동과 D동에서 새벽 2시까지 근로하는 학생들과 동행하는 조건 하에 객실 출입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송도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대처 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송도학사 A동 거주 학생: 사실 개강하고 나서는 근로장학생이 있어서 새벽이나 주말에도 방에 들어갈 수가 있고 (임시)카드키를 받을 수 있어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송도학사 측은 객실 카드 지원 규정이 이번 학기 처음으로 변경된 것이기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며, 앞으로 학생들과 맞춰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의 주거 환경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객실 카드 규정이 향후 어떻게 조정될지 주목됩니다.
YBS NEWS, 김민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