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NEWS] 신촌역 셔틀, 정규 운행 시작...남은 과제는 '노선'
우리 대학교가 신촌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정규 편성했습니다.
2호선 신촌역에서 우리 대학교까지 도보로 약 20분. 매일 이 길을 오가는 학생들에게는 결코 짧지 않은 거리입니다.
지난 1월, 비상대책위원회는 등록금 인상 대응 학생 요구안의 세부 항목으로 신촌역 셔틀버스 정규 편성을 요청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 요구안을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전달해, 유관 부서와의 실무 협의를 거쳐 2026학년도 여름방학부터 신촌역 셔틀버스의 운행을 확정했다 밝혔습니다.
[황인서/연세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 (작년에 진행한 신촌역 셔틀버스) 2차 시범 운행에서 학우분들께서 너무 잘 이용해 주시고 (신촌역 셔틀버스 편성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시는 부분을 인지하여서 올해 반드시 정규 편성을 좀 시켰으면 좋겠다...(중략)]
신촌역 셔틀버스는 백양누리 교통광장에서 경영관, 청송대 삼거리 등을 거쳐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앞에 정차합니다.
신촌역에서 정차하는 셔틀버스는 별도의 대기 시간 없이 승하차 이후 바로 출발합니다.
신촌역 셔틀버스는 신촌역에서 출발하는 오전 7시 50분 차를 시작으로, 오후 6시 40분에 백양누리 교통광장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차까지 운행합니다.
방학 중에는 셔틀버스를 1일 15회 운영했으나 학기 중 1일 21회로 운영 횟수를 증편했습니다.
방학 중보다 신촌역과 학교를 오가는 학생 수가 늘어난 것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셔틀버스로 이동의 편의성이 향상된 동시에 학생들은 신촌역 셔틀버스 노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26학번 재학생: 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이용하는 것 같아요. 사실 (노선이) 막 만족스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연세대에서 바로 이제 신촌역으로 왔으면 좋겠는데 좀 크게 빙 돌아오는 느낌이 있다 보니까 걷는 것보단 편하긴 하지만, 걷는 거랑 시간이 그렇게 막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는 느낌은 아니라는...]
비상대책위원회는 백양누리 교통광장에서 신촌역까지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채형/기자: 현재 시각 4시 40분이고, 4시 40분 셔틀 탑승했습니다. 현재 시각 5시 2분입니다. 신촌역 하차합니다.]
신촌역 셔틀버스 노선은 약 4.7km입니다.
백양누리 교통광장에서 신촌역 3번 출구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1km인 점을 고려했을 때, 네 배 이상의 거리를 이동하는 셈입니다.
[황인서/연세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 저희가 모니터링을 충분히 하면서 시간표 운영에 있어서 최대한 학우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설문조사나 소통 창구를 통해서 신촌역 셔틀버스가 더욱 학우분들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요청해 나가려고 합니다.]
신촌역 셔틀버스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노선 개선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BS NEWS, 이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