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NEWS][2024 정기 연고전] 추가 시간의 드라마... 우리대학교 축구부, 고려대에 2:1로 승리
지난 9월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정기 연고전 축구 경기에서 우리대학교가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연세대는 활발한 공격 전개로 고려대를 압박했습니다.
전반 8분, 치열한 세컨볼 싸움 끝에 진의준 선수의 슈팅이 이어졌고, 연세대의 코너킥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곧바로 이승민 선수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선취골을 넣었습니다.
이승민 선수는 연세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인 만큼 투지 있는 모습으로 준비했으며, 철저한 팀워크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반 32분, 고려대 이지호 선수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연세대의 단단한 수비 아래 공방전이 이어지다,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습니다.
후반전에서 연세대는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9분, 고려대 김기현 선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김현 선수의 슈퍼세이브로 리드를 지켰습니다.
후반 48분, 고려대 유경민 선수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1-1 동점이 이루어졌습니다.
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연세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52분, 강민재 선수의 패스를 받은 강진엽 선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최지웅 선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장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연세대 축구부가 2-1로 승리하면서, 우리대학교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장유민 주장 /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1학번: 팀워크를 중요시해서 팀적인 전술을 많이 준비했고요. 세트피스 상황에서 저희가 전술적으로 많이 준비했는데 보여드리지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한 골을 먹고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 축구부 최태호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수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최태호 감독 / 연세대학교 축구부: 목포(전지훈련)에서 수비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어요. 4-4-2 훈련인데, CF(센터 포워드) 둘이서 어떻게 위치를 잡느냐에 따라서 미드필더와 수비들이 (상황에 따라) 위치를 잡아서 압박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 이겨서 너무 기쁘고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해줘서… 마지막 결승골은 너무 저한테 희열을 느끼게 하는 골이었습니다.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작년 패배의 아픔을 딛고, 영광의 승리를 차지한 우리대학교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YBS NEWS, 윤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