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수, 개인 사정으로 수업 취소 후 석가탄신일에 보강 잡아

2018-05-22     최유호 기자

기독교 교수, 개인 사정으로 수업 취소 후 석가타신일에 보강 잡아 

[YBS 보도부 - 최유호 기자]

 페이스북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우리대학교 기독교 교수가 개인 사정으로 강의를 취소한 후, 석가탄신일 날 보강을 잡았단 글이 게재됐습니다.

 석가탄신일에 보강을 잡은 기독교 교수의 강의를 수강한 A 학생은 교수가 평소에도 신앙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게 정상이란 발언을 한 적이 있으며 시험과 과제물도 비기독교인에겐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B 학생은 기독교 교수가 타 종교와 기독교를 비교했고, 보강 날짜 결정이 비교적 단기간에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대나무숲 페이지에 게재된 글의 작성자는 앞서, 본인이 불교 신자이며 보강 때문에 종교 활동을 억압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