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경비 노동자와 우리대학교 합의 이뤄내... 하지만 아직 갈 길 멀어
청소·경비 노동자와 우리대학교 합의 이뤄내... 하지만 아직 갈 길 멀어
  • 최세은 기자
  • 승인 2018.04.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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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경비 노동자와 우리대학교 합의 이뤄내... 하지만 아직 갈 길 멀어


[YBS 보도부 - 최세은 기자]

 지난 3월 13일, 학교 측의 인원 감축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던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학교 측과의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합의 내용엔 ▲청소·경비 노동자 10명 신규 채용 ▲도급업체 철수가 포함됐습니다.

 우리대학교 관계자는 "학교의 재정 상태를 고려해 노동자 측의 요구사항 중 일부를 수용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학교 측에서 먼저 교섭을 제안했고, 서로의 양보 속에서 합의를 끌어냈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1일 자 정년퇴직으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지 않겠단 학교 측 결정에 반대해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항의 시위를 지속해왔습니다.

 이번 합의는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본관 점거 농성을 시작한 지 57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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