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학 교수 성희롱 관련 대자보 부착, 사과는 이행 안 돼
문과대학 교수 성희롱 관련 대자보 부착, 사과는 이행 안 돼
  • 최유호 기자
  • 승인 2018.03.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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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교수 성희롱 관련 대자보 부착, 사과는 이행 안 돼 

[YBS 보도부 - 최유호 기자]

 지난 12월 14일, 우리대학교 △중앙도서관 △위당관 △외솔관에 문과대학 교수가 수업과 수업 뒤풀이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단 대자보가 부착됐으나, 아직까지 사과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자보에 따르면, 해당 문과대학 교수는 전공수업 중 여학생들을 강단에 세운 후 남학생들에게 함께 조 과제를 할 여학생을 선택하게 하고, 수업 뒤풀이 자리에선 여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를 요구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교수가 약속했던 사과를 이행하고 학과가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밝혔습니다.

 해당 학과는 현재 교수에게 수업 중지 처분을 내린 상태며 다음 봄 학기에도 수업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교수는 지난 4월 4일과 10일에 열린 간담회에서 성희롱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이에 대한 사과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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