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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조하던 문과대학 교수, "술자리에 여자가 없으면..."
2018년 03월 05일 (월) 16:36:29 최유호 기자 otila129@naver.com


 우리대학교 △중앙도서관 △위당관 △외솔관에 부착된 대자봅니다.

 문과대학의 교수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성적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했단 겁니다.

 대자보 작성자는 교수가 조를 구성할 때 남학생이 강단에 서 있는 여학생 중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선택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해당 교수가 술자리에서 여학생들을 반드시 각 테이블당 한 명씩 앉게 하고, 춤과 노래를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져, 이른바 ‘룸살롱’을 연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교수의 교양 수업을 수강했던 학생은 해당 수업이 남녀 성비와 관련이 없었음에도 조 모임을 구성할 때 교수가 남녀 성비를 2대 2로 맞출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교수 강의 수강한 학생 인터뷰: 그 교수님이 하신 말씀은 네명이니까 그럼 남자 2명 여자 2명으로 조를 구성해라 라고 상당히 강조를 하셔서 말씀 하셨고 심지어 그렇게 2대2로 되지 않은 조에 대해서는 교수님이 직접 개입을 하셔서 이쪽에 있는 남자랑 이쪽에 있는 여자랑 바꿔야 2대 2가 되니까 바꿔서 조 모임을 진행하도록 해라 라고 상당히 강조하셔서 말씀 했는데 우선 그 수업에서는 성비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었기 때문에 (성비 맞추는 게 불쾌했다)] 

 대자보 작성자는 해당 학과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전공기초과목 대부분을 교수가 맡고 있었고, 여학생들은 졸업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강의수강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는 4월 간담회에서 성희롱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를 약속했으나, 사과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교수가 약속했던 사과를 이행하고 학과가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밝혔습니다.

 해당 학과는 현재 교수의 학부 수업 중단 처분을 내린 상태고 서면을 통한 공개 사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피해 학생들이 바라던, 그리고 교수가 한때 약속했던 공개 사과는 언제쯤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BS NEWS, 최유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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