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제53대 총학생회 Collabo는 생활, 복지 부분에서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콜라보하겠단 공약을 임기 초에 내걸었습니다.

 생활 관련 공약엔 크게 휴게실 관련 공약, 중앙도서관 관련 공약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에선 상경경영대 학생회와 협력해 대우관에 남학생 휴게실을 설치했습니다.

 남학생 휴게실은 대우관 3층 334호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학내 남학생 휴게실을 점차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도서관을 개선하겠단 공약은 지난 7월, 5층 대학원 열람실의 일부가 노트북 열람실로 전환되며 시행됐습니다.

 총학생회는 대학원 열람실엔 좌석마다 플러그가 설치돼있어 사전공사가 필요하지 않아 선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앙도서관과 백양로 사이에 있다가 철거된 사물함을 학생회관 3층에 새로 개설했습니다.

 복지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학생복지위원회 관련 공약 중 문화티켓 부분은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11월 현재 약 50여 차례의 문화티켓 행사가 있었고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배우게 해주는 온스쿨 강의는 비교적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4월, 위당관 일체형 책상을 분리형 책상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0월 기준, 위당관 15개 강의실에 있던 499개의 일체형 책상을 전부 교체했고, 남아있는 약 2800여 개의 일체형 책상도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Collabo 임기, 과연 공약이 더 이행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YBS NEWS, 오세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