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야구부, 아쉬운 3:4 역전패로 작년 설욕 실패해
[2016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야구부, 아쉬운 3:4 역전패로 작년 설욕 실패해
  • 김현민 기자
  • 승인 2016.09.2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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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양 교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잠실야구장에서 2016 정기 연고전이 막이 올랐습니다.

 대망의 연고전, 그 첫 경기는 오전 11시에 시작된 야구 경기였습니다.

 연세대학교 야구부가 최근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연세대학교의 선공으로 진행된 이번 야구 경기는 연세대의 리드오프 강명준이 타석에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초반 경기의 흐름은 1회 초 연세대 2번타자 김병재의 첫 안타와 함께 연세대학교가 기선을 잡아나갔습니다.

 연세대학교 선수들은 1회와 2회 모두 시원하게 안타를 쳐냈고, 연세대학교 관중의 응원 소리도 고조돼갔습니다.

 선취점은 기세가 오른 연세대학교가 가져갔습니다.

 3회 초 고려대 1루수 김병석의 실책으로 연세대학교 2루주자 김창용이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으며, 곧이어 연세대 3번타자 정진수와 5번타자 김찬희의 연속 안타로 연세대는 두 점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4회부터 고려대학교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4회 말, 고려대 7번타자 김기담의 적시타로 2, 3루의 고려대 천재환과 송상민이 홈인하며 두 점을 얻어낸 고려대는 연세대를 바짝 쫓았습니다.

 이어진 7회, 연세대가 고전한 반면 고려대는 3번타자 천재환의 2루타로 9번타자 김하민과 1번타자 김병석이 홈인하며 경기는 3:4로 역전됐습니다.

 마지막 공격에서 주자 두 명을 내보내는 등 연세대는 경기 끝까지 재역전을 노렸으나 결국 실패하였고, 경기는 3:4 연세대의 아쉬운 역전패로 마무리됐습니다.

 초반에 비해 아쉬운 후반 경기력을 보여주며 연세대학교 야구부는 작년 연고전에 대한 설욕에 실패하고 내년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YBS NEWS, 김현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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