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아이스하키부, 고려대와 3:3 아쉬운 무승부 기록해
[2016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아이스하키부, 고려대와 3:3 아쉬운 무승부 기록해
  • 김재원 기자
  • 승인 2016.09.26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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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2016 정기 연고전 1일차 마지막 경기가 열린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우리대학교 아이스하키부가 고려대에 3:3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대학교는 경기 초반부터 고려대를 앞서나갔습니다.

 경기 시작 9분 28초 여만에 연세대 키플레이어 김형겸이 재치있는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연세대 전정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상원의 고려대 골리에 맞고 나온 슈팅을, 김형겸이 바로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경기를 앞서나갔습니다.

 연세대가 선제골을 기록한 지 3분이 지난 후, 연세대 수비로부터 중앙에서 퍽을 뺏어낸 고려대가 바로 역습에 성공하면서 고려대 황두현이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자칫 분위기가 고려대 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으나, 우리대학교는 고려대가 동점골에 성공한 지 1분만에 김상원이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습니다.

 고려대 황두현이 하이스틱 페널티로 2분간 퇴장 당한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연세대가 수적 우위를 잘 살렸고, 연세대 김상원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1피리어드는 2:1로 우리대학교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습니다. 

 2피리어드에는 양 팀 모두 페널티가 나왔지만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피리어드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연세대가 공격을 주도하고 고려대가 역습을 전개하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3피리어드가 시작됐습니다.

 3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았고, 경기 시작 19초 만에 고려대 에이스 황예헌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고려대의 동점골이 채 1분도 지나지 않은 시간에 연세대 조지현이 1분 12초에 다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승리의 여신이 우리대학교를 향하는 듯 했으나 아쉽게도 2분 41초 경 혼전 상황에서 고려대 김민철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는 3:3이 됐습니다.

 이후 우리대학교는 끊임없이 매섭게 공격을 몰아쳤으나, 고려대 골리의 선방에 막히며 골문을 뚫진 못했습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우리대학교 아이스하키부는 고려대학교에 3:3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YBS NEWS, 김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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