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축구부 고려대에 역전 허용하며 1:3으로 패배해
[2016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축구부 고려대에 역전 허용하며 1:3으로 패배해
  • 오세빈 기자
  • 승인 2016.09.26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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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고전 이튿날이었던 9월 24일, 2016 정기 연고전의 마지막 경기인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U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리대학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기욱이 포백라인을 방어하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연고전 전까지 두 학교가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던 첫 골은 우리대학교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6분, 한승규가 올린 프리킥을 이근호가 헤딩으로 최준기에게 연결을 해줬고, 김성중이 그 공을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대학교는 선제골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34분, 작년 연고전 동점골의 주인공인 고려대 안은산이 가슴 트래핑 후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어 전반 43분, 고려대 이상민이 세컨볼을 강력한 슛으로 연결시키며 우리대학교는 고려대에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시작 후 역전을 노리던 우리대학교를 가로막은 것은 선수들의 부상이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김성중이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고, 좋은 활약으로 고려대를 괴롭히던 두현석마저 근육경련으로 교체된 겁니다.

  우리대학교는 동점골을 성공시키려 많은 노력을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후반 29분, 한승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넘어졌지만 심판은 프리킥을 선언했습니다.

 그 후 이어진 프리킥은 수비벽을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후반 40분, 고려대 장성재가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가 1:3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우리대학교 축구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남은 U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해봅니다.

  YBS NEWS, 오세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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