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셔틀버스 노선, 앞으로 학생들의 편리한 사용 가능할까
변경된 셔틀버스 노선, 앞으로 학생들의 편리한 사용 가능할까
  • 오세빈 기자
  • 승인 2016.09.05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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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강을 맞이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정문으로 등교를 하는 학생들의 수가 지난 일 학기보다 많아 보입니다.

 학생들을 위해 교내를 운행하던 셔틀버스 노선이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23일, 우리대학교 총무처에서 8월 29일부터 셔틀버스의 노선이 바뀐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지난여름 방학까지 셔틀버스 노선 중엔 남문에서 출발해 제2 공학관, 과학원, 광복관, 외솔관을 지나 무악학사까지 가는 노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8월 29일부터 출발지가 백양누리에 위치한 교통광장으로 바뀐 겁니다.

 우리대학교 총무처 총무팀 김현중씨는 “지난 1학기부터 서문, 과학원 방향의 보행자 안전 문제로 인해 논의된 사항이고, 서측도로에 위치한 주차장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조금 더 쾌적한 캠퍼스를 구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변경된 노선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이 셔틀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우리대학교 신촌캠퍼스를 다니고 있는 학생 중 기숙사 수용인원을 제외한 20000여 명의 학생들은 대부분 정문, 혹은 남문을 통해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사라지게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건물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제53대 부총학생회장 유상빈씨 인터뷰: 연세대학교와 서울시청 계약 사항 때문에 현재는 정문에서 백양누리로 내려가는 출입구를 셔틀버스가 통과하지 못 합니다. 그래서 그런 통과 부분에 대한 권리 계약 사항을 조금 수정해서 학생들의 (셔틀버스) 필요성도 더 많이 부각 시키고]

 안전을 위해 바뀐 셔틀버스 노선, 하지만 이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함은 어떻게 해결할지, 그 해결방안이 기다려집니다.

 YBS NEWS, 오세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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