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52대 총학생회 Synergy 공약점검- 교육,학사
[기획] 제52대 총학생회 Synergy 공약점검- 교육,학사
  • 윤영채 기자
  • 승인 2015.11.07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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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학기 구상에만 그쳤던 신문고 제도, 지난 9월 15일과 10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의 청원을 받으면서 공약 실천이 시작됐습니다.

 재수강 완화의 경우 총 2회의 청원이 있었으나 교무처와의 논의 끝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생활비 청원의 경우, 장학 취업팀과의 논의를 통해 지원이 완료됐습니다.

 1학기 때부터 골머리를 앓았던 새로운 방식의 수강신청도 지난 8월 첫 시행을 큰 문제없이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후 교무처 학사지원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총학생회는 밝혔습니다.

 전공기초 과목 동시 개설에 관한 공약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시너지 교육기획국은 학운위원에게 사전 제안서를 발송하여 공약 실천의 틀을 잡은 뒤, 교무처 내에서 과목 수요를 조사하고 1,2학기에 신촌과 국제캠퍼스에 교차로 수업을 개강하면서 공약을 실천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졸업학기 의무 수강제 폐지에 대한 공약은 진전이 전혀 없을뿐더러 그 외 HE 재수강, 희망과목 리스트 분석, 강의 중간 피드백 제도에 대한 공약들도 반쪽짜리 성공만 이루는 것에 그쳤습니다.

 강의 중간 피드백 실시, 강의평가 문항 개선, 강의평가 결과 상시열람으로 구성된 강의 중간 피드백 제도에 있어서 세 번째 항목을 제외하고는 변경에 무리가 있어 공약을 실천하지 못 했습니다.

 또한 각 분반별 수강 전원의 5~10%를 HE 재수강 신청 학생들을 위해 확보하였고, 여름 계절학기 과목으로 개설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HE3 여학생 분반을 개설하겠단 공약은 이행의 필요성이 떨어져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희망과목 리스트 분석은 각 학과 사무실에서 수합 받은 수요를 가지고 과목 및 분반 증설이 이루어졌으나, 희망과목 리스트보다는 실수요에 가까운 통계를 보임에 따라 간접적인 이행이었다고 총학생회는 밝혔습니다.

 졸업학기 의무 수강제 폐지는 개인적,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적 부담이라는 교무처의 책임회피적인 입장으로 가시적인 성과 없이 진행이 더딘 채로 그쳤습니다.

 지난 1년간 시행돼 온 공약들이 자리 잡고, 진행이 더딘 공약들이 연속성을 가지고 내년까지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YBS NEWS, 윤영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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