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축구부 종료 직전 실점으로 아쉬운 1:1 무승부
[2015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축구부 종료 직전 실점으로 아쉬운 1:1 무승부
  • 오세빈 기자
  • 승인 2015.09.21 2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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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고전 이튿날이었던 9월 19일 2015 정기 연고전의 마지막 경기인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414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리대학교는 국가대표 골키퍼 김동준과 15학번 새내기 트리오 유정완, 전주현, 한승규를 필두로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학교를 맞이했습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고려대는 우리대학교 수비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뚫지 못했고, 우리대학교는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던 첫 골은 우리대학교에서 먼저 나왔습니다.

 전반 33분, 고려대 이상민이 잘못 걷어낸 공이 연세대 강상민의 몸에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연세대 15학번 에이스 전주현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고려대 허용준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연세대 주장 이수정의 몸을 가격하는 거친 태클을 했고, 이로 인해 선수들의 몸싸움까지 벌어져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고려대는 차츰 점유율을 높여가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연세대 김동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첫 골을 기록한 전주현과 주장 이수정이 부상으로 각각 후반 25분과 35분에 교체된 후, 한 점차 리드를 하던 우리대학교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39분, 고려대 안은산은 연세대 김동준 골키퍼에게 위험한 파울을 했지만 카드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흔들린 우리대학교는 결국 후반 41분, 고려대 안은산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경기가 1:1 마무리됐습니다.

 작년엔 힘을 쓰지 못하며 0:2로 패배했지만 올핸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내년 정기 연고전 승리를 기대해봅니다.

 YBS NEWS, 오세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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