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농구팀, 접전 끝에 74:85로 아쉬운 패배
[2015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농구팀, 접전 끝에 74:85로 아쉬운 패배
  • 금유선 기자
  • 승인 2015.09.21 0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8일,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잠실 실내 체육관,  2015 정기 연고전에서 우리대학교 농구팀이 영원한 숙적 고려대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최준용의 첫 득점 이후 허훈이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우리대학교는 공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후 양교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접전을 벌였고, 정성호의 아웃 패스를 받은 김진용의 미들슛이 들어가면서 1쿼터는 22:2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쿼터 초반엔 고려대가 연속 득점 하면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작전 타임 이후 최준용이 팁인을 성공시키며 재역전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2쿼터 후반, 우리대학교는 속공 득점으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지만 24초 바이얼레이션 후 고려대 이종현이 덩크슛에 성공하고 이동엽이 득점하면서 다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3쿼터 시작 후 우리대학교가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최준용이 덩크슛을 성공시키자 분위기는 다시 달아올랐습니다.

 3쿼터 마무리 직전 천기범이 그림같은 뱅크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점수는 61:61로 동점이 됐습니다.

 3쿼터까진 그 누구도 승부를 예상할 수 없었지만, 고려대는 4쿼터부터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박인태의 파울 아웃 이후 위기가 찾아왔고 고려대 이종현의 앨리웁 덩크 성공과 김낙현의 3점슛 성공으로 점수 차는 14점까지 벌어졌습니다.

 안영준의 적극적인 돌파에도 불구하고 우리대학교의 마지막 공격 실패와 함께 승리는 결국 고려대로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고려대는 역대 전적 21승 4무 20패로 우리대학교를 앞서는 데 성공했고, 우리대학교는 정기 연고전 5년 연속 패배라는 쓰라린 기록을 남겼습니다.

 YBS NEWS, 금유선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