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로, 향후 보행자 전용도로화될 가능성 있어
연세로, 향후 보행자 전용도로화될 가능성 있어
  • 변문우 기자
  • 승인 2015.03.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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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로, 향후 보행자 전용도로화될 가능성 있어

[YBS 보도부 - 변문우 기자]

 연세로가 지난해부터 △침체된 주변 상권 부활 △보행여건 개선 △대학문화 및 젊음의 거리 구현을 취지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향후 단계적으로 전면 보행자 전용도로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김치훈 담당자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연세로의 보행자 전용도로화를 통해 상권 부활이나 보행여건 개선은 물론, 서울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긴 구간의 보행지구화인 만큼 서울시 전반의 교통 문화 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촌 상권 살리기 위원회 임천재 대표는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화로 손님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상권이 더 침체됐다”며 “향후 시행 가능성이 있는 연세로의 보행자 전용도로화 정책은 반드시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화로 연세로를 경유하는 버스들의 주말 노선이 일부 변경되면서, 연세로를 통행하는 우리대학교 학생들도 교통 상의 불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평일엔 버스나 긴급차량만 연세로를 통행할 수 있으며, 주말엔 어떤 차도 연세로를 통행할 수 없습니다.

 기존에 연세로를 경유하던 총 14대의 버스들을 주말에 타기 위해선 연세로에서 2호선 신촌역까지 걸어가야 하며, 이 버스들은 경의선 신촌역과 동교동 방면으로 우회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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