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부는 대학순위평가 거부 운동
대학가에 부는 대학순위평가 거부 운동
  • 나수연 기자
  • 승인 2014.10.06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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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2일 고려대학교 총학생회가 중앙일보의 대학순위평가에 대해 거부 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뒤를 이어 한양대, 경희대, 연세대 등 여러 대학들이 동참 의사를 밝히며 대학순위평가 거부 운동으로 대학가가 떠들썩합니다.

 우리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4월 2일 교육권 공동행동 때부터 대학순위평가 거부를 요구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총학생회가 대학순위평가에서 문제를 제시하는 항목은 '국제화'입니다.

 영어 강좌 비율과 국내 방문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 등을 평가하는 국제화 지수로 인해 우리대학교가 영어강의와 외국인 교환학생을 무리하게 도입시켰단 지적입니다.

 중앙일보의 대학평가에 따르면 우리대학교의 '영어강좌 비율'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0점 만점의 10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방문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은 2013년엔 2위였지만 2014년엔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제51대 이한솔 총학생회장 인터뷰)

 지난 6일 중앙일보가 2014년 대학순위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대학순위평가를 거부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BS NEWS, 나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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