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제도 확대에 따른 전공과목 수강권은 어디로
RC제도 확대에 따른 전공과목 수강권은 어디로
  • 안세영 기자
  • 승인 2014.03.22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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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턴 새내기들이 국제캠퍼스에 1년간 거주하게 되면서 학사제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난 해 국제 캠퍼스에서 열린 전공과목의 수는 총 22개였으나 올해는 42개로, 약 두 배가 증가한 겁니다.

 이에 대해 전공 기초과목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이 모두 1학년은 아니란 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전공 기초과목들은 대부분 국제 캠퍼스에서 열리는 반면 9월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경우 학생들이 첫 학기를 신촌 캠퍼스에서 보내기 때문에 해당 전공 수업을 듣는데 불편함이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자유전공 학생들은 2학년이 돼서야 전공이 정해지므로 그 이후에 전공 기초과목을 수강하려면 다시 국제 캠퍼스로 가야합니다. 복수전공생 혹은 부전공생들 역시 2, 3 학년에 타 전공 수강을 시작한단 점을 감안했을 때 같은 문제가 적용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캠퍼스에 강의를 개설해 학생들이 캠퍼스를 이동한 후에도 강의가 연계되도록 했지만 이 또한 아직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개설된 강의의 수도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복을 제외한 28개의 1학년 대상 전공과목들 중 캠퍼스 간 연계가 되는 과목의 수는 불과 9개로, 약 32%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에선 'Try Again'이라는 실천단을 꾸려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제 51대 총학생회장 이한솔 씨 인터뷰)

 장점만큼이나 부작용도 많은 RC제도, 그 변화 과정 속에서 피해를 입는 학생들이 최소화시켜야할 겁니다.

  YBS NEWS, 안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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