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의무 수업시수, 16주에서 15주로 축소돼
이번 학기 의무 수업시수, 16주에서 15주로 축소돼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4.03.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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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의무 수업시수, 16주에서 15주로 축소돼

[YBS 보도부 - 김소희 기자]

 이번 학기부터 의무 수업시수가 16주에서 15주로 축소된 사항이 학생들에게 충분히 공지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사일정이 변경되면서 교수의 재량에 따라 15주차 수업을 자율학습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지만, 변경 사항은 지난 11월에 실린 연세 춘추 기사와 수강편람을 통해서만 알려졌습니다.

 우리대학교 사회학과 11학번 하은성 씨는 “많은 학생들이 학사일정이 변경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수업시수가 15주인 강의를 듣는 학생이 자율학습 기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가 홍보를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대학교 교무처 학사지원팀 박병록 씨는 “교수의 수업 재량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말시험 전 자율학습 기간을 제공하는 등 융통성 있는 학사운영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학기 등록금은 평균 428만원으로 동결됐지만 의무 수업시수가 줄어 한 주당 평균 강의비가 약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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