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 50대 총학생회 Focus On Story 공약점검 - 국제캠퍼스
[기획] 제 50대 총학생회 Focus On Story 공약점검 - 국제캠퍼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3.11.1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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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년도부터 RC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국제캠퍼스 거주 인원이 약 2000여 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 50대 총학생회 Focus On Story는 Focus On Yic 보고서 이행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Focus on yic 보고서란 제 49대 총학생회 Focus On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로 ‘생활‘, ‘RC’, ‘교류‘, ‘자치‘, ‘교육’차원에서 국제캠퍼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정리한 보고섭니다.

총학생회는 보고서 내용 중 6가지 사안에 중점을 뒀습니다.

국제캠퍼스 셔틀버스는 작년보다 약 2배 수준으로 증설됐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지난 8월 셔틀버스 운행이 폐지될 위기에 처하자, 학교 측에 항의 방문해 셔틀버스 유지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생식당 확충을 위해 기숙사 지하에 르솜메와 종합관에 라온샘을 유치했고, 비상연락망 구축, 자동제세동기 설치, 간호 인력 확대를 통해 건강센터 개선에도 힘썼습니다.

그러나 학생회관 건립과 장애인을 고려한 시설 개선, RC프로그램 지원 강화에 대한 사안은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총학생회는 Focus On Yic 보고서 이행 외에도 교류, 복지, 학사제도 분야에서 7가지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신촌캠퍼스와의 교류를 위해 단과대별 교류행사를 지원하는 오작교 프로젝트와 신촌캠퍼스 선배들이 국제캠퍼스 후배들을 지도하는 튜터링 제도가 시행됐습니다.

그러나 복지 분야의 경우, 스카이워크 조모임 공간의 예약이 가능해졌지만 약속했던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이용률이 낮았고 RFID 시스템을 통한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무료복사기 설치 또한 선거기간 후로 미뤄져 늦은 감이 있습니다.

학사제도 분야의 경우, 국제캠퍼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Holistic Education 과목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약이 있었지만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선거 공약과는 별개로, 기숙사 지하에 위치한 외주 업체, CU와 트레비앙의 물품 가격을 생협 수준으로 낮췄고, 지난 4일 르솜메 항의 방문을 통해 위생 관리 개선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간식행사에서 학생들의 요구안을 수합하여 지난 10월 30일 RC개선안 항의 방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즉 각적인 행동력을 보여준 제 50대 총학생회 Focus On Story, 지키지 못한 공약들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힘썼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YBS NEWS, 김소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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