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개정된 학생회칙...확대운영위원들의 저조한 출석률로 일부만 개정돼
10년만에 개정된 학생회칙...확대운영위원들의 저조한 출석률로 일부만 개정돼
  • 나수연 기자
  • 승인 2013.11.05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대학교 제50대 총학생회 Focus ON Story는 지난 2일부터 중앙운영위원으로 구성된 TFT를 만들어 학생회칙 전면 개정을 계획했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학생회칙이 한 번도 개정된 적이 없어 표현적 오류나 현재 상황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허술한 학생회칙이 관례적으로 이어진 것에 총학생회는 문제를 느끼고 시대에 맞는 학생회칙을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만든 가안을 학생들에게 공개하고 공청회, 이메일, SNS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2월 열린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최종적인 논의 절차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확대운영위원회가 재적위원 122명 중 과반수인 61명을 간신히 만족하여 개회됐지만 학생회칙을 전면 개정하기엔 참석률이 낮다는 다수 위원의 의견에 따라 학생회칙이 본래 공개한 가안과 달리 일부만 개정된 것입니다.

 (제50대 총학생회장 고은천 씨 인터뷰)

 이번 확대운영위원회에서 개정된 사항은 다음 년도 학생회칙의 개정 방식과 내용에 대해서 결정한 결과이며  이에 따라 제4장 제24조 2항과 제16장이 개정됐습니다.

 비록 이번 확대운영위원회에서 개정 방식에 대한 방법이 논의되어 다음 년도 학생회칙 개정이 용이해졌지만 확대운영위원들의 무책임한 태도로  이번 총학생회도 허술한 학생회칙을 물려주게 됐습니다.

 YBS NEWS, 나수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