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농구팀,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학교의 벽 넘지 못해
[2013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농구팀,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학교의 벽 넘지 못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3.09.30 2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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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잠실 실내 체육관, 관중석이 푸른 물결과 붉은 물결로 물든 가운데 2013 정기 연고전 농구 경기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우리대학교는 경기 초반 상대팀의 파울을 유도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특히 김준일 선수가 공격에 가세해 16점 중 9점을 단독 득점하여 1쿼터를 5점 앞선 점수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2쿼터에서 고려대학교 괴물 신인 이종현 선수의 블락샷으로 우리대학교의 공격은 한풀 기세가 꺾였습니다. 이후 고려대학교의 반격이 이어지고 문성곤 선수의 미들 슛으로 역전이 허용돼 18대 28로 점수 차  가 벌어졌습니다.

 우리대학교는 최준용 선수의 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연 이은 3점 슛 실패로 전세를 뒤집지 못해 30대 52로 3쿼터를 마쳤습니다. 과열된 분위기 속에 3쿼터 중반엔 우리대학교 최준용 선수와 고려대학교 문성곤 선수의 마찰로 벤치 클리어링이 일기도 했습니다.
 
 4쿼터에선 우리대학교 주장 전준범 선수가 단독 12점을 득점하며 다시 고려대학교를 추격했지만 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62대 75로 씁쓸한 패배를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정기 연고전에서 우리대학교 농구팀의 승리가 3년 째 좌절돼 선수들과 응원단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YBS NEWS, 김소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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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ㅈㄱ 2013-11-09 03:57:02
김소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