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학원자주화 투쟁, “해결되지 못한 현안 해소하기로”
하반기 학원자주화 투쟁, “해결되지 못한 현안 해소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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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3.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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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 2004-10-05 01:21:10
작성자: 이지현

총학생회는 10월 4일 열린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하반기 학원자주화 투쟁에서는 협약서 이행과 독문과 교수비리문제, 그리고 등록금 책정권 등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학교 측의 신속한 해결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총학생회는 최근 고교연좌제 등으로 불리는 고교등급제 의혹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0월 7일 총학생회가 참석하는 교수학생협의회에서는 현재까지의 협약서 이행 상황과, 독문과 교수비리문제와 관련한 임용과정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학교 측으로부터 전달받기로 했습니다.
총학생회장 배진우 씨는 “학교측이 논의에서 졸속 자료를 제시한다면 교수학생협의회를 미뤄온 학교 측의 태도까지 문제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의에선 등록금 책정 자문위원회를 심의기구로까지 승격하는 문제도  안건으로 제기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교수학생협의회에서는 학생이 등록금 심의권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최근 불거진 고교등급제 문제에 관해서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자료 제시를 학교 측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측은 최근 고교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사회단체들의 주장에 대해 고교등급제는 건학이념에 어긋난다며 실시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의 일부 자료 요청에 대해 학교 측이 제출을 거부한 바 있어 총학생회와의 논의도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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