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연합회, 선본간 공방전...결과는?
동아리연합회, 선본간 공방전...결과는?
  • 이강수 기자
  • 승인 2012.11.10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아리연합회, 선본간 공방전...결과는?

[YBS 보도부 - 이강수 기자]

“언론사에게 호소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온 의문의 익명 메일. 그 메일엔, 오는 28일부터 29일에 걸쳐 실시되는 동아리연합회 선거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메일에 따르면, 최근 동아리연합회에서 실시된 임시대표자회의에서 바뀐 선거세칙에 의해 동아리연합회장 선거가 비민주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총동아리연합회는, 회장과 부회장, 집행위원회, 프로젝트 부와 이하 다른 다섯개의 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월 , 각 분과에 소속된 중앙동아리를 대표하는 분과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러한 분과회의에서 처음 선거세칙을 절대적 다수대표제에서 상대적 다수대표제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계속 논의를 거쳐 10월 30일 임시대표자회의에서 선거세칙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변경된 세칙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 메일의 내용은, 현 동아리연합회 회장이 이러한 선거세칙 개정으로 인해 이득을 볼 가능성이 크며, 비용을 근거로 상대적 다수대표자로 바꾸자는 주장은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동아리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은 다릅니다.

(인터뷰)

즉, 선거세칙 변경은 과정상의 문제에서 충분한 토의를 거쳤고, 정당한 결정과정을 통해 변경한 사항이라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현 동아리연합회회장의 당선가능성을 돕는다는 주장엔 근거가 없는 주장일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주장간의 팽팽한 대립은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뚜렷한 갈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총학생회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또하나의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학생사회에서도 투명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YBS 뉴스, 이강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