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원 1층에 위치한 자동증명발급코넙니다.
발급 방법이 까다롭지 않아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지만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아무런 재제 없이 발급이 가능 합니다. 개인정보유출에 상당한 위험이 있는 겁니다.
(컴퓨터과학과 10학번 오현주씨 인터뷰)
증명발급코너로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는 성적증명서, 장학수혜증명서, 재적증명서 등 총 5개.
이에 대해 학교 내 보안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학술정보원 측에선 현재 상황 파악에 들어갔으며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학술정보원 정보화추진팀 조수정 팀장 인터뷰)
이처럼 우리대학교 이외의 타 학교에서도 무인발급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의 경우 주민등록번호와 학번을 입력한 경우에만 각종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며, 고려대학교는 학사포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필요합니다.
얼마 전 보안상 허점을 크게 보여준 와이섹 개인 정보 유출 사건과 마찬가지로 학교 당국은 개인정보 보안을 좀 더 철저히 하는 한편, 무인발급코너에 주민번호 이외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BS NEWS,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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