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CEC 개인정보 유출사고, 진정한 사과는 언제쯤
YSCEC 개인정보 유출사고, 진정한 사과는 언제쯤
  • 권형석 기자
  • 승인 2012.09.06 21: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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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초 전기전자공학부 김모씨는 자신이 가입한 프로그래밍 동아리 Pool C 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던 중 YSCEC의 보안 상 허점을 발견했습니다.

  김모씨는 이 허점을 학교 측에 알리지 않고 악용하여 타인의 학점을 열람하고, 그와 관련된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 행위는 정보통신법 제 49조, 정보통신망에 의해 보관되는 타인의 비밀을 침해하거나 누설해서는 않된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위반한 자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명백한 범죄행윕니다.

 김모씨의 행위가 가벼운 범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보안을 제대로 하지 않은 학교나 개인정보를 침해한 당사자들은 사과나 상황수습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고 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모씨와 물의를 일으킨 동아리 Pool C 회장 최진욱씨가 세연넷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사과글을 본 학우들은 저지른 행위에 비해 사과가 부족하다며 더욱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사학과 12학번 권오민씨 인터뷰)

 한편 이 사건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 28조인 기술적, 관리적 조치 미이행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사고이므로, 학교 측도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사건이 발생한지 한 달이 넘도록 피해규모나 개인정보 유출 정도에 대한 어떤 공식적 입장발표도 논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묵하는 학교와 소극적인 사건 당사자들.

 대자보 부착과 같은 적극적인 사과와 입장 발표가 필요해보입니다.

 YBS NEWS,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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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구 2012-09-08 09:30:47
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