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평상시에 이용하는 사물함입니다.

 각종 전공 도서 및 개인 물품을 보관하게끔 해놓았지만, 도난을 방지하는 CCTV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1년간 발생한 사물함 관련 도난 사고는 약 20여건.

 도난 사고를 예방하는 CCTV의 절대적인 개수도 부족할뿐더러, 이마저도 무용지물입니다.

 (경제학과 11학번 김보람씨 인터뷰)

 도난이 발생하면 우선 학생이 직접 단과대의 관리실에 찾아가서 CCTV를 확인하게 되는데, 이를 제공하는 경비인의 능력 부족 또한 사후 대책 마련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비인 인터뷰)

 이처럼 도난 사고가 속출함에 따라, 각 단과대 학생회에선 개인 사물함에 자물쇠를 다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공구를 이용한 절도 앞에선 속수무책입니다.

 각 단과대마다 CCTV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단일화하고, 오래된 CCTV의 교체 및 CCTV의 개수를 늘이도록 하는 학교 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YBS NEWS,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