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의 꿈
도깨비의 꿈
  • 신지원
  • 승인 2005.03.20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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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04-10-25 23:55:10  

ㅁ제작자: 46기 영상PD 정승구, 46기 영상PD 신지원

ㅁ기획의도: 청계천 황학동의 '도깨비 시장'을 기억하십니까?
그들은 2년전 시작된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20년 장사터'를 떠나 지금 동대문 운동장에서 장사를 하고있습니다.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이 세계적인 풍물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전기, 상하수도 시설 공사, 차양막 설치, 풍물시장 홍보 등을 약속했지만 대부분 이행하지 않았고
오히려 운동장의 반 정도에 주차장을 만들어서 그곳은 이전 보다 더 협소해지고 매연마저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대문의 '도깨비'들은 서울시를 탓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살림에 차양막 공사 비용의 반 정도를 부담하였고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스스로 일어서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여주었습니다.

항상 개발의 그림자엔 눈물을 흘리며 삶의 터전을 떠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당연한 일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눈을 감아야 할까요?

지금 이 시간에도 또 한무리의 '성북동 비둘기'들이 눈물 흘리며 날아가고 있습니다.




ㅁ제작기간: 7일

ㅁ촬영장소: 동대문 풍물시장, 종각역(인터뷰), 청계천 등

ㅁ저희 '유감'에서는 이곳 게시판에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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