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NEWS][2024 정기 연고전] 턱 끝까지 추격한 우리대학교 아이스하키부, 고려대에 3:4로 아쉬운 패배
[YBS NEWS][2024 정기 연고전] 턱 끝까지 추격한 우리대학교 아이스하키부, 고려대에 3:4로 아쉬운 패배
  • 신지효
  • 승인 2024.10.0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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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7일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4년 정기 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우리대학교가 고려대학교에게 3:4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1피리어드 초반부터 강한 바디체킹과 함께 양교의 치열한 퍽 쟁탈전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초반 우리대학교는 연달아 유효슈팅을 날리며 고려대를 압박했으나, 골문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피리어드 시작 후 4분 15초 경, 고려대학교 최성순 선수가 슈팅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따냈습니다.

 이후 고려대가 페널티를 받자, 우리대학교는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권을 잡아나갔습니다.

 이윽고 우리대학교 임동규(스응산23)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신동현(체교21) 선수가 고려대의 골문을 뚫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2피리어드에서는 고려대가 2점을 더 달아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우리대학교의 투매니맨 페널티로 인한 숏핸디드 상황에서, 4분 38초 경 고려대학교 권민재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고려대의 연이은 페널티로 수적 우세에 있던 우리대학교는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후 14분 14초 경 고려대학교 양태규 선수가 1점을 더 따내며 1:3으로 피리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3피리어드에서는 우리대학교가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피리어드 시작 후 3분 53초 경, 페이스오프에서 흘러나온 퍽을 우리대학교 이승재(스응산22) 선수가 중거리 슈팅에 성공하며 추격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곧바로 문건오(체교22) 선수가 리바운드된 퍽을 놓치지 않고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4분 44초, 고려대학교 권현수 선수가 득점을 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우리대학교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고려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최종 스코어 3:4로 종료됐습니다.

 경기를 보러 온 우리대학교 학우들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연세대학교 학부 재학생: 이제 두 번 연속으로 득점했을 때 되게 재밌었고 끝까지 너무 잘 싸워준 하키부 선수들 너무 고생 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게임 매너나 우리 응원단이 응원했던 건 분명히 1등 했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도 파이팅 해서 다음 연고전 때는 확실히 필승 전승 압승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연세대학교 학부 재학생: 오늘 경기 너무 재밌었고 선수들 너무 멋지게 잘 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 잘 봤습니다.]

 [연세대학교 학부 재학생: 원래 스포츠 직관 보는 걸 좋아해서 너무 흥미진진하게 잘 봤어요.]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며 투지를 보여준 우리대학교 선수들이 이어지는 정규 리그에서도 웃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YBS NEWS, 신지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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