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57대 총학생회 선거... 올해 연세인들의 선택은?
다시 돌아온 57대 총학생회 선거... 올해 연세인들의 선택은?
  • 이승수
  • 승인 2022.11.12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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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교 제57대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바로>가 지난 9일 선거운동본부로 확정되며 약 한 달 동안 진행될 선거 기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예비 등록 이후 추가적인 절차를 거쳐 이번 제57대 선거에는 지난 11월 치러진 총학생회 선거와 달리 <바로>가 단일 선본으로 출마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의 유세 기간이 종료되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후보자들을 향한 주요한 검증의 장이 될 정책토론회는 15일과 17일 각각 신촌과 송도에서 예정돼 있으며, Y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선거 일정이 종료된 이후에는 YBS 유튜브 채널에서 24일과 25일 개표 과정을 생중계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우리가 꿈꾸는 내일을 향해 바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선거운동본부 <바로>의 정책자료집을 공개했습니다.

 함형진 정 후보와 홍석현 부 후보로 구성된 <바로>는 정책자료집에서 등록금, 셔틀버스, 군 복무 중 학점 인정 등과 관련된 7가지 주요한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등록금과 관련한 정책으로 2023년 예정된 총장선거로 인해 예상되는 등록금 인상에 대비하고 타 대학에 비해 높은 계절학기 등록금 인하를 학교 측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과거 진행된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로 인해 변경됐던 신촌 셔틀버스 노선을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 노선과 운행 시간을 변경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신촌 송도 간 셔틀버스 역시 주말 운행을 시작하고 운행시간표를 조정하여 학우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 인권과 관련하여 최근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도 도입한 군복무경험 학점인정 제도를 우리대학교에도 도입하여 복무기간에 실시한 사회봉사 활동을 3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진행된 선거에서 모두 개표가 무산되며 약 1년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진행된 우리대학교 총학생회.

 대면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번 학기, <바로>가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일으켜 비대위 체제를 끝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BS NEWS, 이승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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