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정기 연고전 축구 경기에서 우리대학교가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1:0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전반전은 양측의 치열한 플레이로 득점 실패와 파울이 반복됐습니다.
장유민 선수가 드리블로 돌파해 나가다 조동열 선수가 공을 다시 받아 슛을 시도했지만 고려대학교 수비에 막혔습니다.
김태호 선수가 다시 슛하며 굉장히 압박적인 상황을 연출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또 박호인 선수의 슛에 이어 공을 가지고 싸우는 과정에서 파울 선언이 되기도 했습니다.
장유민 선수와 박호인 선수가 프리킥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결국 공이 골키퍼 품에 안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축구부의 파울킥은 득점에 실패했고, 장시영 선수의 스로인으로 시작된 공은 골키퍼 수비에 막혔습니다.
결국 장유민 선수가 찬 공이 아웃되며 전반전은 0:0으로 아쉽게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우리대학교 축구부가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조동열 선수는 튕겨져 나온 세컨드 볼을 완벽하게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후반전 시작 5분 56초 만에 득점을 성공했습니다.
4년 만에 우리대학교의 첫 골을 기록한 겁니다.
이후에는 승리의 기운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우리대학교 선수들의 활약이 펼쳐졌습니다.
염지용 골키퍼는 고려대학교 축구부의 득점 시도를 모두 막아내는 눈부신 수비를 보여주며 우리대학교의 승리를 견고하게 지켜주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프리킥 찬스와 유효슈팅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했고, 고려대학교가 우리대학교를 압박하는 순간이 있었지만 최형우 선수가 완벽하게 수비에 성공했습니다.
장현도 선수가 롱슛으로 하재민 선수에게 공을 넘겨주어 고려대학교 골대로 가까이 가려는 순간, 경기가 끝나며 우리대학교의 승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대학교 축구부는 이번 연고전에서 1:0으로 완승하며 4년 만에 열린 축구 경기의 시작을 완벽하게 열어주었습니다.
우리대학교 선수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YBS NEWS, 염민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