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입시 시작... 정시 인원 늘어나고 신설 학과의 신입생 선발 시작돼
2022학년도 입시 시작... 정시 인원 늘어나고 신설 학과의 신입생 선발 시작돼
  • 이동한 기자
  • 승인 2021.09.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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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의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우리대학교의 2022학년도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정원 외 전형 123명을 포함해 총 2,077명을 선발하는 올해 수시모집엔 모두 30,407명이 지원해 14.64: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시모집에서만 2,396명을 선발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수시모집 비중이 약 14% 줄었습니다.

 전년 대비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형이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으로 개편됐습니다.

 1단계에선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그리고 2단계에선 1단계 평가 60%와 면접 평가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합니다.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의 활동우수형 등 일부 전형에서는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이전보다 완화된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합니다.

 올해부턴 약학대학 약학과의 신입생 선발도 이루어집니다.

 기존엔 편입생들을 대상으로 4년제 과정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턴 수시모집에서 18명과 정시모집에서 17명을 선발하며 6년제로 전환됩니다.

 또한 인공지능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됩니다.

 수시모집에서 15명, 정시모집에서 5명을 선발하는데, 인공지능융합대학 신설에 따라 기존 공과대학 소속이었던 컴퓨터과학과가 인공지능융합대학으로 소속이 변경됩니다.

 한편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약학대학 약학괍니다.

 5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에 총 736명이 지원해 147.2: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약학대학의 6년제 전환 첫해인 만큼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되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성균관대 약학대학의 경우엔 무려 666: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로 모집 2년 차를 맞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최종 경쟁률은 13.63:1로 지난해 10.33:1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정시모집에서 또한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의 정시모집 '나'군에서 올해부턴 '가'군으로 이동합니다.

 한편 2019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인데, 이에 맞춰 정시 모집인원은 정원 내 기준 지난해 1,220명에서 올해 1,509명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습니다.

 문·이과 통합으로 입시가 치러지는 첫해에 우리대학교의 모집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큰 혼란 없이 입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YBS NEWS, 이동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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