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NEWS] "와이섹을 돌려주세요" 새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 잡음 계속돼
[YBS NEWS] "와이섹을 돌려주세요" 새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 잡음 계속돼
  • 마가연
  • 승인 2021.03.08 2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대학교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2월 3일 우리대학교는 온라인을 비롯한 오프라인, 블렌딩 수업 등 여러 가지 학습 요구 사항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한 새로운 지식 공유 플랫폼을 선보일 것을 알리고 명칭 공모전을 시행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2월 15일 우리대학교에서 새롭게 선보인 지식 공유 플랫폼 LearnUS는 기존의 와이섹을 대체하여 학생들의 학습 플랫폼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LearnUS를 선보인 이래, 서버를 둘러싼 학생들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시작하는 정각에서 5분 내외 강의를 수강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동시에 LearnUS에 접속하자 매 정각 서버가 과부하 되어 접속이 끊어지는 이른바 서버 터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해당 문제로 인해 수업에 지각하거나 강의 진행에 불편함을 겪었다는 등의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우리대학교 재학생 A 씨: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매 시간마다 그러니까 수업 시작 전마다 너무 불편하고 이럴 거면 잘되고 있는걸 왜 바꿨는지 모르겠어요]

  일각에서는 기존 와이섹의 플랫폼을 활용할 때는 서버와 관련한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는데 플랫폼을 새롭게 개편한 이후 오히려 새로운 문제가 추가된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한편 LearnUS를 둘러싼 학생들의 불만은 서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변경된 배속재생 기능, 달력 일정 등 세부적인 기능 측면에서도 학생들은 불만을 겪고 있었습니다.

  LearnUS의 사용 가이드 중 교수자가 학생들의 참여율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도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기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필기 등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인데 수업 참여 외 다른 행위로 학생의 참여율을 평가하는 것은 지나친 학습권 침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해당 부분은 논란이 되어 현재 수정이 된 상태입니다.

  LearnUS를 둘러싼 학생들의 불편이 끊이질 않는 현재, 하루빨리 의견을 수용하고 개선하여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학습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YBS NEWS, 마가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