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학생회 선거 및 단위 총투표 실시... 총학생회에 선본 ‘Switch’ 당선
2021 학생회 선거 및 단위 총투표 실시... 총학생회에 선본 ‘Switch’ 당선
  • 이동한 기자
  • 승인 2020.12.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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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을 이끌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 연세를 바꾸는 일상을 밝히는 'Switch' 선본이 당선됐습니다.

 우리대학교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7일 학생회 선거 및 단위 총투표를 실시했습니다.

 투표율 미달로 투표 기간이 하루 연장된 이번 선거에서는 총 9,064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최종 투표율 51.2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51.15%의 투표율을 보인 지난 2019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모습입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Switch'와 'Maker' 두 선본이 출마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중심의 선거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선본 'Maker'는 투표를 불과 하루 앞두고 누적 3회의 겅고를 받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및 학생총투표에 관한 세칙' 제 111조에 따라 선본 자격이 박탈됐습니다.

 투표 직전 중대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선본 'Switch'는 전체 투표자의 84.39%에 해당하는 7,649표를 받아 제56대 총학생회 선거에 당선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 선본에 대한 일주일간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후 지난 5일 선본 'Switch'의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Switch'는 '연세를 바꾸는'과 '일상을 밝히는'의 두 가지 부문에서 재난위기학기 확대 운영 20-2학기 등록금 반환 학생사회 토론회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제56대 총학생회장 최은지 씨는 연세 학생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세를 바꾸고, 연세 학우들의 일상을 밝히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최은지 씨는 임기 시작 후 코로나 19 특별 교학 협의회 설립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총학생회장 최은지 씨 인터뷰: 아무래도 저희 Switch가 가장 먼저 할 사업은 이제 코로나 19 특별 교학 협의회 설립입니다. 특별 교학 협의회를 설립해서 20-2학기 재난위기학기 도입과 관련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학생회를 제외한 49개의 단과대 및 과·반별 투표 또한 진행됐습니다.

 이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글로벌융합공학부 학생회 선거로 최종 투표율 81.03%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경제 7, 8, 10반 학생회 선거로 최종 투표율 40.21%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경선으로 진행된 단과대인 신과대학 학생회 선거의 경우엔 선본 '세움'이 60.14%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당선자들의 임기는 당선 확정 시점으로부터 내년 11월 선거 이전 까집니다.

 2021년 연세 학생 사회를 이끌 총학생회 선거 및 단위 총투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유례없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현시점에서, 양 측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는 학생회의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됩니다.

 YBS NEWS, 이동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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