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관련 학교 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처 논란돼
기숙사 관련 학교 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처 논란돼
  • 엄정호
  • 승인 2020.02.17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숙사 관련 학교 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처 논란돼 

[YBS 보도부 - 엄정호 기자]

 최근 국내외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본부가 기숙사 사생들에 강제 퇴거 조치를 하는 한편 확진자 발생국 방문 학생을 격리 중이란 사실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교 생활관은 지난 10일, 새 학기 기숙사 입사일을 변경하는 한편 2월 19일부터 3월 14일까지의 잔류를 원칙적으로 불허한다며, 기존에 잔류를 신청했던 학생들 역시도 강제 퇴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대학교는 지난 7일부터 중국, 동남아시아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발생국 방문 학생을 무악 4학사 B동에 격리하고 있으나 이를 전혀 공지하지 않아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학생들의 연이은 반발과 총학생회의 협의로 우리대학교 생활관은 지난 12일, 사유가 인정되면 잔류를 허용하겠단 공지를 냈으나 잔류 허용 기준 등의 세부 내용을 자세히 공지하지 않아 학생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