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기 연고전] ‘되찾은 왕관’ 우리대학교 빙구부, 고려대학교에 4:1로 통쾌한 대승
[2019 정기 연고전] ‘되찾은 왕관’ 우리대학교 빙구부, 고려대학교에 4:1로 통쾌한 대승
  • 정운채
  • 승인 2019.09.13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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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9년 정기 연고전 빙구 경기에서 우리대학교 빙구부가 고려대학교 빙구부를 상대로 4:1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1피리어드는 선수들의 강한 보디체킹과 함께 팽팽한 신경전 속에 진행됐습니다.

 양교 선수들은 차징 반칙과 인터피어런스 반칙으로 인한 파워플레이 상황을 서로 주고받으며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양교의 선방으로 득점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2피리어드에서도 계속되는 파워플레이 상황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이윽고 우리대학교 측에서 선취점을 내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피리어드 시작 후 5분 37초경, 우리대학교 정현진(체교19) 선수가 임준기(스응산18) 선수와 오인수(체교18) 선수의 깔끔한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겁니다.

 그러나 2피리어드 8분 17초, 페널티 종료 직후 페널티 박스에서 복귀한 고려대학교 주장 신상윤(고려대16) 선수가 센터라인을 넘은 퍽을 활용해 동점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계속되는 유효슈팅에도 양교 모두 방어에 성공하며 동점 상황이 지속되던 중, 2피리어드 종료 4분을 남기고 우리대학교가 득점하며 우위를 되찾았습니다.

 우리대학교 정현진(체교19) 선수와 진건호(체교18)선수의 패스를 받은 오인수(체교18) 선수의 첫 번째 슈팅이 고려대학교 수비를 맞고 튕겨 나왔으나, 곧바로 두 번째 슈팅을 성공 시켜 득점한 겁니다.

 우리대학교의 우위 속에 진행된 3피리어드에서, 우리대학교 선수들은 두 번의 추가 골로 압도적인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피리어드 시작 후 9분 36초, 우리대학교 김건우(체교18) 선수가 강한 스윙으로 깔끔한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이에 고려대학교 선수들은 여러 차례의 유효 슈팅과 함께 전력을 다해 공격했으나 우리대학교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경기 종료 52초를 남긴 상황, 우리대학교 최정오(체교17) 선수의 패스를 받은 최대근(체교16) 선수가 슈팅했으나 고려대학교 골리에게 막히자, 최정오 선수가 리바운드된 퍽을 따내 다시 슈팅하며 시원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대학교 빙구부는 이번 연고전에서 4:1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8초를 남기고 우승을 내줬던 작년 연고전의 아쉬운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우리대학교 빙구부 선수들의 건승이 이어지는 시즌의 경기에서도 계속되길 응원합니다.

 YBS NEWS, 정운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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