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기 연고전] 연고전 야구 6:3으로 승리, 태풍도 막지 못한 야구 압승
[2019 정기 연고전] 연고전 야구 6:3으로 승리, 태풍도 막지 못한 야구 압승
  • 조윤정
  • 승인 2019.09.13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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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목동야구장에서 태풍으로 인한 우천 취소의 걱정을 뚫고 야구 경기가 2019 정기 연고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회 말 우리대학교는 8번 타자 김주한이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3회 초 고려대학교는 무사 3루에서 장준환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하며 2:1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우리대학교는 3회 말 나영채의 안타 이후, 박승훈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내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뒤이은 3번 타자 최동현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3:1로 고려대와의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4회, 5회에서 우리대학교 형관우 선발투수는 고려대 타자들을 상대로 연속 범타와 병살타를 끌어내며 고려대학교의 공격 흐름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6회 초 고려대학교에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고려대 3번 타자 김길중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면서 우리대학교는 실점 위기에 처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만루 찬스에서 타자 이영운의 2루수 땅볼로 2타점을 올리며 승부는 3:3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대학교는 주춤하지 않고 7회 말 선두타자 석정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어 나영채가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고, 박승훈의 희생번트와 최동현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의 기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후속 타자의 중견수 플라이에 점수가 나지 않았으나 백도렬이 깔끔한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6: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8회 초 성재헌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우리대학교는 실점 없이 6:3으로 2019 정기 연고전 야구 경기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도중 생긴 우천이라는 변수에도 경기 내내 리드를 잡았던 우리대학교 야구팀은 2017 정기 연고전 우승을 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야구부 조성현 감독 인터뷰: 오늘은 양 팀 다 투수전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어제까지 비가 와서 공격을 많이 못 했기 때문에 ‘투수전이다’라고 했는데 저희 선수들이 집중 있게 잘 쳐준 것 같아요.]

 내년 정기 연고전 야구 경기에서도 우리대학교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합니다.

 YBS NEWS, 조윤정입니다.

 

*자료 제공 : 시스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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