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나온 학내 ‘맛나샘’ 김밥...전수조사에서는 ‘불검출’
식중독균 나온 학내 ‘맛나샘’ 김밥...전수조사에서는 ‘불검출’
  • 조윤정
  • 승인 2019.05.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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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점검 결과, 학내 맛나샘 김밥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22일, 서대문구청은 맛나샘의 야채김밥과 참치김밥에서 '여시니아'균이 검출됐다고 구두 통보했습니다.

 우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민식 교수는 검출된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균은 감염 시 ▲발열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내냉성의 특징으로 냉장 온도에서도 증식이 가능해 식품의 냉장유통·보관 과정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식중독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은 현장 추가 점검 결과, 세척과 소독 및 집기류의 청결 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와 제조 공정상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삼성식품연구소에서 동일 품목을 동시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경관 ▲편의점 ▲상록샘에 있는 교내 김밥류 전수 조사에서도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활협동조합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맛나샘의 야채김밥과 참치김밥은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음을 알리며, 이번 검사 결과에 대해선 서대문구청에 이의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내 식당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YBS NEWS,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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