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M6724 정류장 주변 오피스텔의 소음 피해, 주거지역은 반경 ‘10m’도 떨어져 있지 않아
신촌 M6724 정류장 주변 오피스텔의 소음 피해, 주거지역은 반경 ‘10m’도 떨어져 있지 않아
  • 박은지
  • 승인 2019.03.20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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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3일, 신촌 CGV 옆 M6724 정류장에서 들리는 우리대학교 학생들의 소음입니다.

 당일 저녁 11시부터 새벽 12시 40분까지 신촌 CGV 옆 M6724 정류장에서 우리대학교 학생들은 주변 오피스텔에 다 들릴 정도의 소음을 냈습니다.

 학기 시작일부터 당일까지, 새벽에 학생들의 소음으로 시달리던 우리대학교 학생 A씨는 112에 신고를 했고, 이후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또한 A씨는 경찰이 출동하기 전 소음이 경찰 출동 후인 해당 제보 영상의 소음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대학교 학생 A씨 전화인터뷰) 

 신촌에서 송도를 가는 버스인 M6724를 주로 이용하는 승객은 국제캠퍼스에 거주하는 우리대학교 1학년 학생들입니다.

 출동 경찰은, 버스 정류장에서 소음을 내던 100여 명 중 대다수가 과잠바를 입고 있었던 것과 새벽에 버스를 타고자 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일반인들이 아닌 우리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M6724 정류장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으므로 학생들로부터 조용히 해달라는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덧붙여 막차 시간인 12시 40분까지 대기하고 나서야 마침내 학생들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M6724 정류장의 위치가 주거 지역과 가까이 있단 점을 고려했을 때, 우리대학교 학생 개개인의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YBS NEWS, 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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